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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졸업하니 갑자기 백수.

by BB18 2020. 6. 1.

 귀국 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아침에 옷 고르는 것도 싫고 패션의 패자도 보기 싫을 만큼 노이로제에 걸려서, 진로가 한순간에 막혀버렸다.

성격 상 영업같은 것도 안맞고 혼자 책상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만 딱 일하고 싶은 마음뿐..

결국엔 그래픽 디자인 쪽으로 빠지려 생각 중이다.

 

취직하려니 옷 만드는거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안되고,

1년 정도 알바하면서 그래픽 공부하고 공모전도 나가면서 포폴 쌓으려 하는데... 

알바가 안구해진닼ㅋㅋㅋㅋㅋ 우리 동네만 알바자리가 이리 없나,,,? 코로나라 그런가?

그마저 괜찮은 곳들도 떨어지거나 아예 이력서 열람을 안한다..

상시모집으로 해둔 곳 제발 이력서를 열어보시던지 마감해주시길...

 

백수 생활 편하긴 한데 눈치보인다. 빨리 돈 벌어서 저금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아깝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거 열심히 해야지.

포폴 열심히 쌓으면 서울서 펫 관련 회사나 스타트업 회사에서 즐겁게 일해보고 싶다.

반려 동물 동반 출근!!!!! 강아지 키우고 싶다!!!!!! 어른되면 키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으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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